마이크로소프트 PDC행사... .NET Programming


이달 말(10월 26-30일)에 미국 LA에서 PDC(Professional Developer Conference)가 열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진행하는 여러 기술 행사 중에서 일반에 공개되는 내용으로는 가장 기술적이고 1-2년 후의 기술에 대하여 다루는 행사가 바로 PDC입니다. TechED가 규모면 이나 내용면에서는 가장 큰 행사이지만 주로 현재 시점에 많이 거론되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PDC와는 성격이 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PDC에 참석하면 다른 기술 행사에 참석하는 것 보다 배로 체력적으로 힘이 듭니다.  첫 세션이 8시30분에 시작해서 오후 6시에 끝납니다. 거의 고등학생 일과표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근 PDC가 진행되는 LA Convention Center는 이동 동선이 죽음입니다. (발바닥에 물집 생긴다능...-_-;)

처음으로 참석한 PDC행사가 1998년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행사였는데 이 때 Don Box가 처음으로 XML을 발표했었습니다. Don Box특유의 건방진 컨셉의 유머스러운 세미나 진행이나 Scott Guthrie와 같은 유명한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PDC에 참석하는 즐거움 중에 하나입니다. 이 때 Palm-size PC와 그 임베디드 운영체제인 Windows CE도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NET의 발표 역시 2001년 PDC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PDC에서는 Windows 7과 Cloud Services 그리고 Oslo, Rosario, Dublin과 같은 2010년에 출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루어 질 것 같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은 딸랑 세션 하나라니…-_-;) 거의 1년 6개월 정도 앞서서 개발자에게 발표하는 셈입니다. 이 내용이 나중에 TechEd에 가면 좀 더 완성되어서 활용적인 측면으로 업데이트가 되죠. 기술에 따라서는 1,2년이 아니라 7-8년 뒤에 빛을 보는 것도 있습니다.

사실, 미래를 먼저 본다는 것 즐거운 일이지만 위험이 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너무 앞서간 .NET My Services(Hailstorm)를 믿고 사업을 벌렸다가는 지금쯤 폐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튼 PDC는 어찌 보면 개발자의 축제라는 생각도 듭니다. 각 세션에 참석하여 ‘우왕 저렇게 신기하게 있네…’, ’그렇지! 진작에 저렇게 됬었어야징..’라고 생각하면서 박수도 치고…  세계 각지에서 온 개발자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손자와 같이 참석했다는 할아버지 개발자를 만나보는 즐거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PDC행사가 부활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덧글

  • 아크몬드 2008/10/08 14:18 # 삭제

    항상 뉴스로만 접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 PDC행사네요..
    이번 PDC도, 기대되는 뉴스들로 가득합니다.
  • 키온 2008/10/12 11:46 #

    ㅋㅋ 아크몬드님 다음번 PDC는 같이 가시죠...
  • 산티아고 2008/10/08 15:57 # 삭제

    아웅~ PDC 정말 가보고 싶은데 말이죠. 언제나 기회가 되려나...
  • 키온 2008/10/12 11:47 #

    가려는 의지만 있다면 분명 가시게 될 겁니다. 저는 처음에 회사에서 안보내준다고해서 제 개인비용으로 참석하겠다고 했더니...보내주시더군효..^^; 뻥카는 아니었는뎅..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