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05일
귀인(貴人)을 만나 큰 도움을 받게된다.

년초에 어머니께서 재미로 봐주신 토정비결에 나온 나의 3-4월 내용이다. '귀인을 만난다' 참으로 어렵고 애매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2-3개월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지 모를 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이 나에게 귀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런데 뭐 나이가 들면 의지가 약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말들에 약해진다고 하지만 기복신앙에 대해서는 알러지가 있는데다가 아직까지 살면서 점집을 찾아가 운명상담을 해본적도 없을 정도로 이쪽에 대한 믿음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내가 이번 토정비결에는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흔들렸다기보다는 그 말귀에 귀을 기울였다고나 할까?
만나는 모든 사람을 귀인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고 그들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귀인'이 따로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매일 만나는 직장 동료와 가족이 나에게는 '귀인'이요, 이 블로그에 찾아와 글을 달아주는 지인들 또한 '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탱옹은 빼고,,ㅋㅋ)
진짜 귀인을 만날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을 귀인이라 생각하고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참고로 토정비결의 저자 토정(土亭) 이지함선생은 Keon과 같은 본관인 한산(韓山)이씨이시다. 토정비결봐드림다 ^_^;
# by | 2007/03/05 11:50 | 일상다반사 | 트랙백 | 덧글(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