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貴人)을 만나 큰 도움을 받게된다.




년초에 어머니께서 재미로 봐주신 토정비결에 나온 나의 3-4월 내용이다. '귀인을 만난다' 참으로 어렵고 애매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2-3개월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지 모를 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이 나에게 귀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런데 뭐 나이가 들면 의지가 약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말들에 약해진다고 하지만 기복신앙에 대해서는 알러지가 있는데다가  아직까지 살면서 점집을 찾아가 운명상담을 해본적도 없을 정도로 이쪽에 대한 믿음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내가 이번 토정비결에는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흔들렸다기보다는 그 말귀에 귀을 기울였다고나 할까?

만나는 모든 사람을 귀인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고 그들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귀인'이 따로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매일 만나는 직장 동료와 가족이 나에게는 '귀인'이요, 이 블로그에 찾아와 글을 달아주는 지인들 또한 '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탱옹은 빼고,,ㅋㅋ) 

진짜 귀인을 만날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을 귀인이라 생각하고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참고로 토정비결의 저자 토정(土亭) 이지함선생은  Keon과 같은 본관인 한산(韓山)이씨이시다. 토정비결봐드림다 ^_^; 

 

 

by 키온 | 2007/03/05 11:50 | 일상다반사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그라드 at 2007/03/05 11:57
Live Alert Hooray~
Commented by 키온 at 2007/03/05 13:16
Nice technology but poor article...
Commented by 그라드 at 2007/03/05 17:15
There is a pleasure not in nice writing, but in writing better and better :)
Commented by 누구씨 at 2007/03/06 23:54
몇 일 전에 만났던 그 분이 귀인일 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키온 at 2007/03/07 11:25
누구씨//아항 그분이 귀인이셨군요!!!
Commented by 희망봉 at 2007/04/29 05:31
저도 토정비결볼때 몇월달에 귀인이 나타나서 도와준다 고 해서 귀인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았어요.제가아는 후배 한사람에게 제가 "땅에 떨어진 돈 백원은 주우면서 한시간은 어찌 그냥 허비하는가? 한시간을 돈 백원에 비할건가 돈천원에 비할건가" 몇십년전에 그말을 해주었더니 일평생에 나에게 고마웁게 생각하고 산다고....사람에 따라서 내가 한 그말이 그냥 흘러 버릴수 있는말이 될수도 있겠지요.아마 대한민국국민90% 이상은....그러나 그렇게 좋은말을 내 가슴에 새겨듣고 실행한다면 무지하게 부자로 훌륭하게 잘 살수있는 방법이겠고..그러니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귀인을 받아 드리는 자기 자세에 문제가 있는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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