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s and manager...



당신에게는 누가 뛰어나고 좋은 상사 또는 매니저입니까?
영리하지만 게으른 상사? 아니면 부지런하면서도 영리한 상사?
반대로 최악의 상사는 어떤 스타일입니까?
게으르면서 머리도 나쁜 상사 또는 부지런하지만 멍청한 상사? 제 과거 경험상(?) 마지막 경우가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_^;
프로젝트나 회사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人)입니다. 아무리 프로세스가 잘 되어 있다 하더라도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제 때에 결정을 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저절로 굴러온 기회도 사라지고 맙니다.

이 보다 심각한 것은 자신의 매니저와 성격적으로 잘 맞지 않는다면, 세상에 이 보다 피곤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렇듯 많은 일들이 리더인 매니저와 관리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MS에서 10년간 있으면 정말 내외부로 많은 매니저를 만났습니다. 정말 관리자를 잘 만나서 잘되는 경우도 보고 직접 경험도 했고, 끝내 팀이 공중분해되는 경험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그 모든 매니저들은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어디선가 그 철학에 바탕을 두고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매니저들은 쉽게 바뀌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즉, 그들의 존재는 날씨와 같아서 그들을 우리 마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여러분 마음은 봄날이라도 매니저의 마음은 한 겨울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비가 오는데 우산도 없이 버티거나, 두터운 코드 없이 겨울내내 지낼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메모를 하십시오. 관리자의 스타일을 메모하고 유형을 분석합니다. 어떤 종류의 보고서를 좋아하는지 정도이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상정보를 통계로 알아내고 확율로 계산된 결과를 받듯이 매니저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되면 조금은 대비할 수 있고 견딜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반대로 메모합니다.
영리하고 가끔은 게으른 당신의 모습또한 보이고 때론 영리하고 부지런한 모습 그리고 반대로 그렇지 못한 모습도 보일 것 입니다. 타산지석은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을 실수로 깨닫는 것보다 타인의 실수로 깨닫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교훈입니다.
좋은 매니저 만나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면 좋지만 평생을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살기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곧 당신이 매니저입니다. 준비안된 관리자 만큼 위험한 사람은 없습니다.
매니저가 되었을 때 과거에 아무 생각없이 욕을 했던 매니저의 모습을 자신이 모습속에 발견할 지도 모릅니다.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합니다.
사람이 만사(萬事)입니다.

by 키온 | 2007/01/23 00:03 | 일상다반사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그라드 at 2007/01/23 09:22
캬~ 좋은글

곽군이 4주 훈련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잘 계셨죠? ㅎㅎ
Commented by 키온 at 2007/01/23 20:53
이런 그 간 훈련이었군...이 추운날...흑흑 고생많았겠넹...
Commented by 우루부루 at 2007/01/25 19:28
어디서 퍼오신 줄 알앗어요. 공돌이 건빵차장님께 이런 모습이 ..(캬캬)
Commented by 키온 at 2007/01/26 20:02
이 글로 예체능계열로 보였다면, 정말 영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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