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2.0, UCC 그리고 Portal...



모르는 단어, 궁금한 내용, 사려고 하는 제품의 리뷰 그리고 주변 사람의 근황까지... 이 모든 정보를 이제는 검색어 한마디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고, 블로그에는 다양한 정보가 넘쳐 흐르고 있다. 게다가 정보의 형태 또한 텍스트에서 그림 그리고 동영상까지...  하지만 수 많은 블로그에 있는 정보란 그런 퍼나르기 바쁜 정보일뿐 실제 정보의 생산이나 신뢰성과는 거리가 먼 정보들이 대다수이다. 한 참 싸이 열풍이 불어 온 국민이 도토리 모으기에 열광한 적이 있다. 엿보기 심리와 묘한 상술의 합작이라는 비판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등의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국, 이 시점에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개인적인 사생활 정보 역시 꾸미기 나름이라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는 듯 하다. 물론 이 나의 dump와 같은 블로그도 마찮가지겠지만...

다양한 형태의 UCC와 블로그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 새롭고 더 발전된 모습의 웹을 만들어 가겠지만 그 모습뒤에는 복제와 거짓이라는 허상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경계하지 않는다.  길을 가르쳐주는 이정표가 없는 곳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찾는 일이라는 것이 힘들고 암울하듯이, 넘쳐나는 복제되고 조작된 정보 속에서 진실을 찾는 일 역시 사람들을 곧 허망하고 좌절감을 느끼도록 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 시대에 필요한 웹은 휘황찬란한 쇼핑몰과 같은 포털 사이트가 아닌 황량한 들판에서 외롭게 길을 가르쳐 주고 있는 이정표와 같은 사이트가 아닐까?

 

by 키온 | 2007/01/07 00:06 | .NET Programming | 트랙백 | 핑백(1) | 덧글(8)

Linked at 그떈그랬지님의 이글루 : 컴활.. at 2008/05/19 21:19

... 주도하에 이루어졌었다.그등에 엎혀 다음/네이버/네이트/파란 등등 대형포탈을 베이스로하는 통신채널이 크게 성공하였다고 생각한다.리포트 5월말까지 작성 발표!!WEB2.0, UCC 그리고 Portal...관련 내용 트랙백이러한 우리나라는 그만큼 현재 많은 권력을 국민이 포탈에 허락하렸으며, 그만큼 많은 책임을 가지고있는것이다!!그럼 이러한 우리가 처해져 ... more

Commented by WaterStone at 2007/01/07 19:28
제가 제 블로그를 만든 이유 중 하나도, 모 개발자 커뮤니티에 어이없는 글이 최고의 평판을 받으며 게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죠...
하지만 제 글에도 요즘엔 자신이 없어진다는...
나도 속 편한 내 이야기나 주절거리는 블로그를 만들껄 하는 생각도 많이 한다는...
-_-;
Commented by 탱옹 at 2007/01/08 10:13
정말로 요즘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그대로 대변한 글이 아닌가 합니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웹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 그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슬픔...

제 사이트의 강좌들도 그렇습니다만... 과연 그 글들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것인지 항상 의문이 듭니다. 이제는 글을 쓰는 것이 두려움으로 느껴져서, 하나의 토픽에 대해 글을 작성할 때도 일주일 이상 수정하고, 고치고, 검증하고...

하지만, 어떤 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마치 검증된 사실인양 너무나도 쉽게 이야기를 할 때는 허무함과 함께 우울해지곤 합니다. 언젠가부터, 엔지니어들이 입담꾼이 되어가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고수라고 인정받을수록, 유명하다고 평가될수록 더더욱 사실과 사견을 명확히 구분하여 조심해서 글을 작성해야 할터인데...

하긴, 저도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겠죠.

이 주제를 안주로 술이나 한잔 하심은?
Commented by 키온 at 2007/01/08 11:35
오뎅에 따뜻한 정종 한잔!!!
Commented by lancers at 2007/01/08 14:30
예전에 가장 충격을 받았던 것이..
베스트셀러라고 팔리던 어떤 책의 내용 중에서 틀린 것을 발견했을 때입니다.
(단순한 오타 등이 아닌 아예 설명을 잘못 하고 있는...)
실제로 조금만 검증과정을 거쳤다면 이렇게 썼을리가 없는데, 필자가 내용 검증도 안해보고 잘못 썼거나 남이 쓴 것을 그대로 Copy & Paste한 것 같더군요.
그 때 책도 틀릴 수 있으며, 무조건 다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책 마저도 그러한데, 블로그를 비롯한 UCC의 신뢰도는 상당히 떨어질 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연히 제가 몇년 전에 쓴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걸 여기저기 수많은 사람들이 스크랩을 해갔더군요. 몇년 전에 개인적인 의견과 추측을 붙여서 쓴 글인데, 마치 절대적인 진리인 것처럼 여기저기 퍼져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아무런 평가나 검증 없이 UCC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보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정보를 주지 않는 것보다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것이 더 무서운 것이 아닐까라는...

오뎅에 따뜻한 정종 한잔 좋지요... 시샤모는 제가 쏘겠습니다. ^-^
Commented by 지용군 at 2007/01/08 21:09
전적으로 동감이 되는 글이네용...
오뎅에 정종... 저도 끼워주세요~~~ ^^
Commented by 탱옹 at 2007/01/08 22:05
lancers님. 혹시 그 책이.... Tae모군의 책은 아니겠죠? -_-;
Commented by lancers at 2007/01/09 09:19
나 사실 Tae모군의 책 본 적 없는데..? ㅋㅋㅋ
Commented by 키온 at 2007/01/09 22:47
앗 지용군, 약간 늦어셨네요,,,,리플 좀 일찍 달아주시지....lancers까지 오프에 참석했었는데,,,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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