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해도 되는 일, 실수 해서는 안되는 일 일상다반사

사람사는 세상에 실수가 없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뭐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실수라는 것은 누구나 하지만 그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실수가 적은 사람들을(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사람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하고 성장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실수를 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통상적으로 듣는 말들이 
'제가 너무 바빠서 놓치고 있었네요...'
'제가 정신이 없어서...'
'그렇게 될 줄 몰랐는데....어쩌다..'

의도하지 않게 발생한 행위 또는 여러 인과관계로 인하여 제대로 일이 진행이 되지 않는 상태를 유발시킨 행동을 우리는 실수라고 한다. (개인적인 정의이니 사전을 찾아 볼 필요까지는 없다)

문제는 이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이 실수로 인하여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미필적고의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그 실수가 일어난 배경이나 인자를 생각해 보면 어이없는 경우가 태반이겠으나 결국 시사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상당히 문제가 발생했는데 결국적으로 표면적으로 발생한 일부의 현상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드름과 같이 피부의 고름을 보고 간단히 생각하고 짜버릴 수도 있지만, 신체 내부에 그 고름은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한 징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쓰레기통을 비웠어야 하는데 바뻐서 못하고 있는데 손님이 갑자기 찾아오셨는데 집에서 냄새가 진동하는 경우... 이런 경우는 실수라고 하기조차 미약한 일들이다.
반면에 누군가에는 목슴을 걸을 정도로 중요한 일인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어,...몰랐네 미안'이렇게 말 할 수는 없는것이다.

적어도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타인에게 중요한 일이라면 몇번이고 확인을 하고 실수가 없도록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꼰대 제너레이션 일상다반사

얼마전 친구와 간단히 차 한 잔 하게되었는데 중년남성들의 이야기란 대부분 직장이야기로 시작하여 가족이야기로 넘어가기 마련이다. 자식들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느끼는 어려움 그리고 그들의 모습속에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게 비춰지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과거 우리 세대가 느꼈던 선배세대에 대한 향수 그리고 불합리함을 우리가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젋은 세대의 고민을 과거 우리가 가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하려고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뭐 결론은, 우리도 한 때는 젊은 세대였고 지금은 젊은 세대도 언제가는 꼰대라 불리우는 세대가 된다는 것이였지만...

중요한 것은 꼰대냐 아니냐를 떠나서 세대가 느끼는 간극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50대 남성이 완벽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외국어, 소통)과 새로운 학습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한 체력과 뛰어난 창의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20대의 좌절감은 더 커지지 않을까? 그런 50대들로 가득한 세상이라면 상상을 해보라. 젊은 세대의 자리는 지금보다 좁을 수 밖에 없다.

그 세대마다 맡은 일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좀 더 조화롭지 않을까?
 


Looking back and forward - 2021/01/01 일상다반사

2020년 코로나 문제를 떠나서 생각해 보면 회사에서 더 중요한 직책을 맡기도 하고 나름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했던 것 같다. 물론 여전히 인도나 싱가포르 그리고 호주의 생경한 고객사 이름을 들을 때 마다 배울 것이 많은 상태이긴 하지만 팀을 어느 정도 안정화 시키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태여서 꽤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해였다.

또한 출장이 없어진 덕분에 사이클도 많이 즐길 수 있어서 어느 해보다 더 많이 달리고 백두대간 코스를 타면서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다시 발견했다. 이제 사이클은 뗄래야 뗄수 없는 운동 아니 생활이 되어 버렸다. 

그리 민감하게 행동하는 처지는 아니지만 국가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는 좌절과 분노가 있긴 했어도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가질 수 있었다. 눈에 보이는 결과나 어떤 세력을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바르게 가고자 하는 그 과정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한 온라인에서 여전히 내가 느끼는 불편함, 그것의 기원이 되는 무지와 편향적 사고들과 맞닿는 것이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나이듦에서 오는 안정감이랄까 아니 무감각이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은 이해하고 덜 반응하게 된 내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읽은 배우 김여정씨가 한 말이 기억에 꽂혀있다. 
'경험에서 오는 오염' 
뭘 그리 많이 알고 살았는지 조금만 아는 내용이 나와도 내 주장을 굽히기를 어려워 했는지... 창피하기 그지없다.
타인에게 배우려고 하지 않고 가르치려 했다. 내 안의 텅빈 부족함에 그 공허한 울림이 아무리 붙잡아도 멈추질 않는다.

나는 기존 세대들 처럼 오염되지 말아야지 하며 그녀의 말에 100% 공감을 하면서도, 뒤 돌아 나의 이익에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앞에서는 날이 무뎌지고, 흐르는 물위의 낙옆처럼 움직이게 된다.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글을 쓰면서 흐트러진 마음을 슬그머니 다시 잡아본다.
적어도 오는은 1월1일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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